요즘 배당 주식, ETF에 관심 있는 분들 중에, 커버드콜 얘기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테다.
특히 QYLD처럼 월 배당 주는 ETF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꽤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데.
근데 문제는, 이 커버드콜 상품들이 급락을 맞았을 때 과연 이게 기회인지, 함정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긴 어렵기 마련.
오늘은 그 이유를 구조적으로 하나씩 풀어보자.
1️⃣ 커버드콜, 구조부터 다시 확인!
커버드콜 상품은 일반 주식과 달리 기본적으로 아래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 기초자산을 보유한 채 콜옵션을 매도
- 이 콜옵션 매도로 프리미엄 수익 → 월 배당의 재원
- 기초자산이 오를 때는 수익이 제한됨
- 반면, 기초자산이 떨어지면 손실은 그대로 반영됨
📌 요약하자면:
박스권이나 횡보장에서는 유리하고,
급등장에서는 덜 유리하며,
급락장에서는 가장 불리! 😵
2️⃣ 급락장이 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예를 들어 QYLD를 보자. 이건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인데,
나스닥이 -20% 떨어지면?
→ QYLD도 거의 -20% 가까이 손실이 난다 😬
물론 콜옵션에서 생긴 프리미엄 수익이 약간 방어해주지만,
그 효과는 솔직히 미미한 수준.
그래서 커버드콜 전략은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거의 없다.
손실은 고스란히 받고,
반등할 땐 콜옵션 매도 때문에 회복력은 떨어짐.
3️⃣ "근데 지금 주가가 싸잖아?" 진짜 기회일까?
신규 진입자 입장에서는 꽤 고민되는 부분일텐데
예를 들어,
- QYLD가 22달러 → 17달러로 하락
- 월 배당이 여전히 0.17달러라면?
→ 연 환산하면 **배당률 12%**로 껑충!
이런 고배당률, 솔직히 눈에 확 들어오지? 💸
근데 여기 함정이 있어. 이걸 **‘배당 함정(dividend trap)’**이라고 불러.
📌 주의할 점:
- 배당률은 착시일 수 있음
- 기초자산이 계속 하락하면 원금 손실 누적
- 옵션 프리미엄도 시장 변동성에 따라 계속 바뀜
즉, "싸졌으니까 매력적"이라는 접근은
구조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4️⃣ 요약: 보유자 vs 신규 진입자, 전략은 다르다
기초자산 | 손실 그대로 반영 | 가격 매력도 상승 |
옵션 프리미엄 | 하락장에선 적음 | 하락 후 변동성 증가로 프리미엄 ↑ |
배당 수익률 | 착시 가능성 있음 | 진입가 낮아지면 배당률 상승 효과 |
회복 수익성 | 상승 수익 제한 | 현금흐름은 유지 |
결론은?
📌 기존 보유자라면?
- 손실 반영 + 회복 더딤 = 회복 어렵다
- 추매는 신중히 판단 필요
📌 신규 진입자라면?
- 고배당처럼 보일 수 있지만
- 기초자산 리스크 + 구조적 한계를 꼭 고려해야 함
📌 결국
커버드콜 ETF의 급락은 ‘기회’로 보일 수 있지만,
그건 기초자산이 앞으로 횡보하거나 천천히 오를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만 성립된다. 💥📉📊
무턱대고 “배당율 높아졌네~” 하면서 들어갔다간,
회복이 쉽지 않은 구조적인 함정에 빠질 수 있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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