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매출 2,000억 원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카카오스타일이 2024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 중인 이 회사는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연간 매출 2,000억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점은 외형 성장이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서, 수익성 회복이라는 확실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매출 2천억 원 돌파, 어떻게 가능했을까?

카카오스타일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해 2,000억 원을 넘겼다. 2022년 처음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넘긴 뒤, 2023년 1,650억 원, 그리고 올해 2,000억 원까지. 연속된 상승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2년 -51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회사는, 2023년 -198억 원으로 손실 폭을 줄였고, 2024년에는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다. EBITDA는 약 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 거래액 역시 약 2조 원에 육박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사용자 수, 구매자 수 모두 급증 🚀

2024년 지그재그의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전체 구매자 수도 20% 늘었다고 하니, 단순한 유입을 넘어서 ‘구매 전환’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트래픽 지표 역시 인상적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상반기 400만~500만 명에서 하반기에는 무려 700만 명에 가까워졌고, 앱 누적 설치 수는 5,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단순히 마케팅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그 뒤에는 기술과 전략이 있었다.

기술 + 전략 = 성공 방정식

카카오스타일의 성장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었다:

  • 빅데이터·AI 기반 추천 시스템
  • 카테고리 다양화: 패션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까지 확장
  • 맞춤형 마케팅
  • ‘직진배송’ 서비스 강화: 특히 1030 여성 고객층에 큰 효과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이커머스'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기술 커머스로서 카카오스타일의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5년, 더 큰 그림을 그린다 🎯

카카오스타일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025년에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고객 행동 빅데이터 활용
  • AI 추천 시스템 고도화
  • 콘텐츠 커머스 강화
  • ‘인스타그래머블’한 상품 입점 확대

김영길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직관적이고 즐거운 쇼핑 경험, 판매자에게는 매출 성장의 지렛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 기사: 이투데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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