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있다.
바로 ‘뤼튼’이다. 🧠

2021년 창업한 이후, 2023년 MAU 500만명을 돌파하고 월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더니, 올해 초엔 총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 생성형 AI 시장은 대부분 기술 인프라(반도체, 연산 구조 등)에 집중된 반면, 뤼튼은 드물게 ‘서비스형 AI’에 집중해 대중과의 접점을 키워온 케이스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번 투자 유치가 증명한다.


뤼튼의 성장,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으로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는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쿠팡, 카카오, 토스 등 한국의 주요 소비자 중심 기술기업들에 초기 투자한 경험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사다.

굿워터 측은 “AI 시장은 이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뤼튼의 시장 이해력과 확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뤼튼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서 GPT-4, 클로드3,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말인즉, 사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요약, 챗봇 등 다양한 작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뤼튼 3.0, 1인 1 AI 시대를 연다

올해 4월, 뤼튼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뤼튼 3.0을 공개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생활형 AI’로 완전히 도약하겠다는 것. 🚀

뤼튼 3.0은 세 가지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1. 1인 1 AI 시대: 감정 교류가 가능한 ‘AI 서포터’ 제공
  2. 강력한 성능 업그레이드: 10배 향상된 메모리 기반 개인화
  3. AI 기반 재테크: 미션 수행 기반 리워드 + 금융 협업 고려

기존에 다양한 AI 모델을 스스로 찾아 써야 했던 사용자에게, 이제 뤼튼은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 추천하고, 일상의 수익화까지 함께 제안한다.
일종의 AI 경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까지 내비친 셈이다.


단순 기술을 넘어 ‘일상’으로 녹아드는 AI

뤼튼이 여타 스타트업과 다른 점은 명확하다.
‘기술을 일상으로 데려오려는 자세’다. 😊

이세영 대표는 초기 창업 당시부터 “실험실 속 AI가 아니라,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AI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이번 MAU 1000만 명 목표도 그 연장선이다.

그리고 이 방향성은 앞으로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곧 정식 출시 예정인 ‘크랙(Crack)’ 서비스에서는 캐릭터 챗이 독립 앱으로 나와 감정 교류에 집중할 예정이며, 개발자들을 위한 AI 프레임워크 ‘에이젠티카(Agentica)’와 UI 자동화 툴 ‘오토뷰(AutoView)’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Wrtn, 다음 챕터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도 함께 준비 중이다.
AI 기술이 글로벌 단위로 경쟁하는 만큼, Wrtn의 다음 단계는 K-AI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올라서는 일일 것이다.

챗GPT 이후,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생겨났지만 Wrtn처럼
‘기술’과 ‘서비스’의 균형을 잘 잡고,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를 완성해가는 기업은 많지 않다.

앞으로 Wrtn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계속 지켜볼 만하다.


📰 참고 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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